간편장부와 복식부기의 차이: 개인사업자를 위한 장부 작성 실무 가이드
🔹 개인사업자에게 장부는 선택이 아닌 의무입니다
개인사업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반드시 사업소득을 입증할 수 있는 장부를 작성해야 합니다.
장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국세청이 정한 기준에 따라 경비가 추정되며,
이 경우 실제보다 비용이 적게 인정되어 세금이 더 많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자신이 간편장부 대상자인지, 복식부기 의무자인지 파악하고
이에 맞는 방식으로 장부를 작성하는 것이 세금 절세와 리스크 방지의 시작입니다.
- 세무조사 대비 리스크 완화
- 세액공제/감면 신청 시 신뢰 자료로 사용 가능
🔹 간편장부와 복식부기의 가장 큰 차이는 ‘작성 방식’입니다
구분 | 간편장부 | 복식부기 |
적용 대상 | 일정 기준 미만 매출 | 일정 기준 이상 매출 |
기록 방식 | 수입과 지출만 단순 기록 | 회계기준에 따른 복잡한 분개 필요 |
난이도 | 쉬움 (엑셀, 홈택스 작성 가능) | 어려움 (회계지식 필수, 보통 세무사 필요) |
미작성 시 | 단순경비율 적용 | 무기장 가산세 + 기준경비율 적용 |
간편장부는 말 그대로 간단한 장부입니다.
가계부처럼 수입과 지출 내역을 날짜별로 기록하는 수준으로, 회계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작성할 수 있습니다.
소규모 사업자나 프리랜서, 1인 창업자에게 적합한 방식입니다.
반면, 복식부기는 기업 회계 방식을 따르는 체계적인 기록법으로,
모든 거래를 자산, 부채, 자본, 수익, 비용 중 하나로 분류하고 차변·대변으로 나누어 기록해야 합니다.
실제로는 세무사나 회계 프로그램의 도움이 없으면 작성이 어렵고, 실수하면 세무 리스크도 커질 수 있습니다.
📌 자신의 매출 규모와 업종 기준을 먼저 파악한 뒤,
적절한 방식으로 장부를 시작하는 것이 종합소득세 절세의 기본입니다.
📊 업종별 복식부기 의무 기준 (2024년 기준)
업종 구분 | 복식부기 의무자 기준 (연 매출) | 간편장부 대상자 기준 (미만) | 주요 예시 |
도소매업 등 | 3억 원 이상 | 3억 원 미만 | 온라인몰, 편의점, 소매점 |
제조업, 숙박업 등 | 1억 5천만 원 이상 | 1억 5천만 원 미만 | 식당, 가공식품, 숙박업 |
서비스업, 기타 업종 | 7,500만 원 이상 | 7,500만 원 미만 | 프리랜서, 미용실, 컨설팅 |
📌 업종 기준은 사업자등록증의 주업종에 따라 적용되며, 전년도 총 매출 기준으로 판단합니다.
💬 업종별 예시로 쉽게 이해해보세요
- 예시 ① 도소매업:
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온라인 셀러 A씨가 2023년에 2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면?
→ 복식부기 의무 기준인 3억 원 미만이므로 간편장부 대상자입니다. - 예시 ② 제조업:
수제 간식 공방을 운영하는 B씨의 연 매출이 1억 6천만 원이라면?
→ 제조업 기준 1억 5천만 원 초과 → 복식부기 의무자 - 예시 ③ 서비스업:
프리랜서 디자이너 C씨의 총 수입이 6,800만 원이라면?
→ 서비스업 기준 7,500만 원 미만 → 간편장부 대상자
📌 이렇게 각 업종별 기준 매출만 기억하고 있다면,
자신이 어떤 장부를 작성해야 하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.
🔹 간편장부 예시: 이렇게 작성하면 됩니다
날짜 | 거래내용 | 수입 | 지출 | 증빙 |
1/2 | 배달 매출 | 120,000원 | - | 카드매출 |
1/4 | 식자재 구입 | - | 45,000원 | 세금계산서 |
1/5 | 광고비 결제 | - | 30,000원 | 현금영수증 |
간편장부는 위와 같이 날짜, 거래내역, 수입·지출, 증빙자료를 함께 기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 홈택스에서는 장부 입력 기능도 제공하므로, 전자기록으로 관리하면 더욱 편리합니다.
🔹 복식부기 예시: 회계 지식이 필요한 장부 방식
복식부기는 모든 거래를 자산·부채·수익·비용 항목으로 분류해, ‘차변과 대변’을 맞춰 기록하는 회계 방식입니다.
예시: 매출 100만 원 발생
→ 차변: 현금 1,000,000 / 대변: 매출 1,000,000
식자재 구입 50만 원
→ 차변: 식자재비 500,000 / 대변: 현금 500,000
기록이 체계적이지만 회계 지식이 필요하므로, 대부분 세무사나 회계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🔹 장부 미작성 시 불이익 (주의!)
간편장부 대상자 | 장부 미작성 시 ‘단순경비율’ 적용 → 실제보다 적은 비용 인정 |
복식부기 의무자 | 장부 미작성 시 ‘기준경비율’ 적용 + ‘무기장 가산세’ 최대 20% 부과 가능 |
📌 특히 복식부기 대상자가 장부를 작성하지 않으면,
경비가 충분히 인정되지 않아 세금이 과다하게 부과될 수 있고,
가산세까지 추가되므로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.
🔹 장부 보관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?
작성한 장부 및 증빙자료는 5년 이상 보관 의무가 있습니다.
✅ 보관해야 할 주요 서류:
- 세금계산서, 카드전표, 현금영수증
- 매입매출 장부, 인건비 지급 명세서 등
전자 파일로 스캔해 저장해두면 공간과 관리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.
🔹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엑셀로 장부를 작성해도 되나요?
A. 간편장부 대상자라면 엑셀 작성도 인정됩니다. 다만, 증빙자료는 함께 보관해야 합니다.
Q. 복식부기 대상자인데 간편장부로 신고하면 어떻게 되나요?
A. 무기장 가산세가 부과되고, 기준경비율이 적용되어 세금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.
Q. 세무사에게 장부 작성을 맡기면 어떤 점이 좋나요?
A. 신고 정확성, 절세 전략 반영, 세무조사 대응 등에 훨씬 유리합니다.
✅ 결론: 장부는 절세와 세무 리스크 예방의 핵심입니다
장부 작성은 단순한 ‘기록’을 넘어, 사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세금을 줄이는 첫 번째 수단입니다.
내 업종과 매출 규모에 맞는 장부 방식(간편장부/복식부기)을 선택하고, 지금부터라도 수입과 지출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.
세금은 모르면 손해, 알면 전략입니다.
📌 이 글의 핵심 키워드
- 간편장부 복식부기 차이
- 장부 작성 기준
- 업종별 복식부기 의무자
- 간편장부 예시
- 복식부기 예시
- 무기장 가산세
- 개인사업자 세무관리